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歌词

作词 : 순홍

作曲 : 연분홍

성북동 하늘이 오늘 참 예쁘다

뾰족한 교회 지붕 꼭대기 봄이 걸렸다

새로이 불어오는 봄바람 춤을 추는 걸음들이 착하다

환한 웃음 소릴 듣고 싶어 초록이 몰래 고개를 내민다

바로 얼마 전에 문을 연 내가 요즘 자주 가는 그 찻집에는

까다로워진 나의 입맛을 위로하는 달콤한 향기

하늘 가득 품은 창문이 맘에 드는 자리에 앉아

탁자 위로 흘러넘치는 봄 햇살을 줍는다

쏟아지는 졸음이 눈부시다

어느새 나도 모르게 웃고 있다

자꾸 떠오르는 너의 얼굴 때문이다

바로 조금 전보다 아주 조금 더 행복한 오늘

바로 지난가을 바람에 많은 사람 줄 서 있던 오래된 그 미술관엔

아무도 몰래 고백한 두근거리는 그 날이 걸려 있다

아주 오랜 전설 흐르는 많은 사람 발길 멈춘 그 그림 속으로

너는 그날 나를 향해 환한 꽃으로 피었다

쏟아지는 졸음이 눈부시다

어느새 나도 모르게 웃고 있다

자꾸 떠오르는 너의 얼굴 때문이다

바로 조금 전보다 아주 조금 더 행복한 오늘

성북동 하늘이 오늘 참 예쁘다

뾰족한 교회 지붕 꼭대기 봄이 걸렸다

새로이 불어오는 봄바람 춤을 추는 걸음들이 착하다

환한 웃음 소릴 듣고 싶어 초록이

환한 웃음소릴 듣고 싶어 초록이

몰래 고개를 내민다

성북동은 봄이다.